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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9 잘나가던 시절 자유로움이 되살아나다 (4)
  2. 2007/03/28 담양 (2)
홀로이 잠수하고 어느순간 알아서 되돌아 오는 옛날이 있었다. 결혼 후 잃어버렸던 그 옛날의 객기(?)가 잠시 되돌아 왔다. 이 기간동안 무수히 많은 잡념들이 마음속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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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봄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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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에 들어와서는 그동안 뛰어놀지 못했던 한을 풀듯 진우는 최선을 다해 위험을 감수하고 주위를 돌아 다녔다. 나름 남자의 세계가 생각보다는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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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종하 역시 진우의 등살(?) 에 못이겨 가까스로 그 어린아이의 광기를 잠재우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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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담벼락에 실례를 하고 있는 진우는 그날도 어김없이 나의 날카로운 렌즈에 잡히고 말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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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을 흙과 씨름하면서 놀고있는 진우....이 수로는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것이다. 흐르는 계곡물을 대나무로 이어 물을 받아낸 다음 땅을 파 좁은 수로를 만들고 그곳을 비닐관을 연결해 최종적으로 이곳까지 오게 한 것이고 이곳에 고인 물들은 다시 수로를 따라 계곡물과 합하기 전에 내려가면서 작은 폭포(?)를 만든다. 자연미가 돋보이는 그 내밀함을 경치만 휙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은 깨닫지 못할 것 같다. 이 연못은 그래서 죽지 않는다. 늘상 새로운 물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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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상기된 얼굴 어서 이곳을 떠나야 할 것 같다. 너무 신나있는 사내아이에게 비탈길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 위험이라도 닥칠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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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 테마공원은 한 개인이 만든 것이라 한다. 그와 비슷한 곳이 청평에서 자가용으로 2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다. 이곳에서 살아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갤러리도 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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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에 둘러쌓인 밀림속의 느낌 대자연의 흐느낌으로 '한동안 평안치 못했던 삶' 모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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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하는 연신 자기에게 기억이 될만한 장소에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다구 투덜투덜 그러나 난 신경안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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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딸기 농사해서 직접 밭에서 딸기 따먹던 시절이 기억난다. 하우스재배...그 손길을 느껴보고자 딸기농장체험에 없는 시간을 쪼개었다. 나중에 뒤돌아 보면 제일 많이 남는 것이 직접 체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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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 테마공원과 달리 이곳은 담양군에서 운영하는 것 같다. 규모와 시설 및 인공미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나름 인공미와 자연미는 서로 대비된다기 보다는 조화를 이루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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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놀지 못했던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다 날리고 나니 한결 즐거웠는가 보다. 인생이 다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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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 분수대를 배경으로 냇물을 따라 이어진 이곳은 가을이 되면 빼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렇게 넓지 않은 땅, 그러나 생각보다 머무르고 사색하고 싶은 땅 담양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다음엔 아내와 함께 다시 오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늘상 죽음의 두려움과 싸워야 하는 그녀는 오늘도 평안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출근하였다. 그 흔한 사랑표현 제대로 못했던 내게 그녀는 새로운 사랑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감싸주고 안아주어야 한다는 것은 이와 비슷한 상황속에 있는 누군가에게 다가가 그 상황을 이해하고 눈물흘려주는 것이 아닐까? 우린 너무도 쉽게 돈에 매몰되고 정에 매몰되고 권력에 매몰되고 강한것에 쓰러지고 자기애에 매몰된다. 짧은 인생을 대나무 죽순이 웅대한 대나무로 성장하기까지 그 기상을 뽐내며 나아가는 것을 배우고 싶은 하루 그나마 이제서야 어설픈 첫발을 준비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2007/03/29 11:58 2007/03/29 11:58
Posted by 길목


지난 월요일(26일) 모처럼 가진 자체 휴가를 가져 먼곳으로 떠나왔다. 새로운 일, 예전에 하던 일 모두 뒤로 하구 연락처 죽이고 떠난다. 나의 핸폰은 이번주중 계속 잠수를 탈 듯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토요일 종하와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기획되었고 당일날 무대뽀 기질을 발휘하여 기획서를 만들고 재정 지출을 한 결과 이루어진 일이다. 내게 가끔씩 이런 무모한 추진력이 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의 분야에서는 물불 안가리고 한다는 것을...^^)

1. 방문경로 : 소쇄원 -> 담양 가사문학관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대나무골테마공원 -> 딸기농장 체험 -> 죽녹원 -> 관방제림

2. 경비산출
KTX 왕복 (용산역-광주역) 차비 : 140,800원 (어른 2명)
KTX 왕복 (용산역-광주역) 차비 (진우) : 35,300원 (어린이 1명)
차량 렌트 (광주역에서 아침 10:30~저녁 7:30) : 45,600원 (에이비스 렌트카 회원 40% 할인)
달맞이흑두부(흑두부 김치, 순두부찌게 - 점심) : 15,000원
달맞이흑두부(콩으로 만든 음료) : 10,000원
죽녹원첫집(대나무통밥 - 저녁) : 17,000원
대나무주유소 : 15,000원
입장료 및 주차비 : 10,000원
이상 총 296,700원

3. 경로지 설명 (설명 정보출처 : 한국관광공사 및 인터넷)

1) 소쇄원
입구에서 느껴지는 소박함과 매표소의 아기자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서울의 빌딩숲을 빠져나와 이런 대자연의 일부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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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이 커서인지 이곳은 그냥 자료보존된 곳이라는 생각외에는 없었다. 잘 꾸며놓은 외관과 그 화려함은 자연미와는 비교가 된다.

위치 :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번지
전화 : 061-383-3253, 380-3240
팩스 : 061-380-3239
홈페이지 :  http://damyang.go.kr/tourism
                관광담양홈페이지 : 명품/명소 > 명소보기 > 명소보기 > 가사문학관
설치자/운영자 : 담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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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나무골 테마공원

드디어 본래 목적지인 이곳을 방문한다. 그동안 대쪽같이 살아오지 못한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며 대나무가 바람속에 부딪혀 만들어 내는 소리에 잠시 취한다.

위치 : 전남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산 51-1
홈페이지 : 대나무골 테마공원 www.bamboopark.co.kr
연 락 처 : 대나무골 테마공원 전화 061-383-9291, 팩스 061-383-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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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죽녹원

대나무골 테마공원에서의 자연스런 숲구성과 약간은 정리되지 않은 산책길들은 이곳의 인공미가 들어가 정갈한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

위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문의전화 : 061-38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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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8 06:01 2007/03/28 06:01
Posted by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