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1/08 미녀는 괴로워
  2. 2006/12/21 각설탕 (2)
  3. 2006/11/16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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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정말로 살기 싫고 하기 싫으면 생명을 끊어 그만두는 방법과 괴롭지만 근근히 버티어 나가 최후까지 남는 것이다. 최후로 남는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누가 말했다.

뚱뚱한 그녀는 남성을 지극히 사랑한다. 마음속으로...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고 있다고 믿었으며 그것으로 인해 가슴설레인다. 그 남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여가수의 재능없음을 목소리로 커버해 주고 있는 그 강한나때문에 인기를 이어가지만 어느날 갑자기 들려온 그 둘사이의 대화에서 자신에 관한 실상을 알게 된 그녀는 자살 위기를 맞는다. 그때 전화가 들려온다. 그녀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와 같아서 전화로 상담해주는 일도 하여 돈을 벌고 있었다. 그것이 우연하게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인연을 만들었으며 그녀의 생명은 미녀로와 함께 다시 살아 태어나게 된다.

당신의 삶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을때
자신있게 자기가 기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증에 궁금함을 덜어주는 스토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지 다 할수는 없다는 간결한 메세지를 던져주면서 코믹한 장면과 탄탄한 스토리로 한국인의 감성을 건드려준 작품이라 생각된다.

누구나 즐겁고 기쁜 일들이 있다. 그리고 업지러진 물을 담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진실이 사라져가버린다. 그런것을 사람들은 가면이라 칭한다. 극중 한나는 그러한 상황에서 진실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성공하게 된다.

수많은 선택의 기점에서 그녀가 택한 것은 자신을 꾸미는 작업이 아니라 진실을 공개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직과 진실위에 자신을 쌓아가는 것이라는 진리앞에 고개숙인다.


자 지금 시작해
조금씩 뜨겁게 우~ 두려워하지마
펼쳐진 눈앞에 저 태양이 길을 비춰
우~ 절대 멈추지마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저 흰구름 끝까지 날아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거친 파도 따윈 상관없이

자 지금 시작해
조금씩 뜨겁게 우~ 절대 멈추지마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저 흰구름 끝까지 날아~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거친 파도 따윈 상관없이

Maria~[마리아~]
멈춰버린 심장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뛰어와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저 흰 구름 끝 까지 날아~
Maria Ave Maria[마리아 아베마리아]
거친 파도 따윈 상관없이

2007/01/08 21:49 2007/01/08 21:49
Posted by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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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각설탕은 커피에 넣는 사각진 모양을 가진 설탕 덩어리이다. 어미말은 소녀를 무척 따랐고 좋아했다. 그런데 새끼를 낳고 죽고 만다. 걷지도 못하는 말에게 소녀는 엄마노릇을 하며 우유를 주어 일어날 수 있을 만큼 키운다. 말과 소녀는 그렇게 시작한다. 소녀의 어머니는 경주마를 타다가 죽었다. 그 이후 아버지는 딸이 말에게 가까이 가거나 말을 타는 것에 대해서 아주 싫어하게 된다. 어느날 아버지는 딸의 기수 합격소식을 전해들은 뒤 소녀와 함께 커온 천둥이를 팔아버린다. 그 이후 소녀는 아빠와 헤어진 후 기수가 된다. 계속 천둥이와의 재회를 꿈꾸며...그러던 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운명적으로 알아본 천둥이...그후 천둥이와 소녀는 함께 하며 경주를 한다. 처음에 좌절하는 상황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며 2006년 그랑프리까지 왔는데 말의 상태를 알아본 조련사와 그녀는 수술하고 경기를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끝내 말은 자신이 달리고 나서 죽고 싶은 몸짓을 치며 수술대를 도망친다. 결국 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그녀는 마지막 경주를 한다. 원없이 달리다 결승점에 이르러 쓰러져 자신의 운명을 다하는 천둥이와 천둥이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아는 그녀는 부둥켜 안고 울고 만다.

"말을 움직이는 것은 채찍이 아니라 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있다"라고 생각했던 그녀...

우리를 움직이는 동인은 무엇일까? 내가 잘할 수 있도록 질책과 채찍을 가한다고 동하지는 않는다. 스스로 달리고 싶을때 달리고 멈추고 싶을때 멈춘다면 그것으로 원없는 삶을 살았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각설탕.

그동안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잔잔한 감동과 미소를 남겨준다. 첫째딸 세희는 영화를 보면서 울었단다. 그리고 이 영화를 자신의 애장품으로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어쩔 수 없이 난 딸에게 부탁을 하여 간신히 볼 권한을 얻게 되었다.  삶이 무디어질때 이렇게라도 살고 싶은 욕망과 욕구를 부채질하며 타협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잠시 묵상해본다. 나쁘게 살지는 않지만 좋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니는게 나쁘지만은 않은 밤이다.
2006/12/21 01:47 2006/12/21 01:47
Posted by 길목


켄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11/16 15:03 2006/11/16 15:03
Posted by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