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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사진출처 : KBS)

극적 요소의 드라마가 주는 짜릿함이 있을 뿐, 알맹이는 부족하다.

허구적 공부방법을 일깨워 주기 위해 파격적인 교사가 등장한다. 수학,영어,언어영역 각각의 영역마다 전문가로 등장하는 이들은 기존의 학교 공교육의 틀을 깨는데 일조한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드라마가 추구하는 방향이 현재 경쟁 일변도의 학교 현장과 교육현장을 대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감 및 현 MB정부에서 추구하는 경쟁력 유발, 영어교육 선진화 등으로 둘러쌓여 있는 외형적 경쟁구도가 드라마의 곳곳에 베어 나온다.

수학의 최기붕 샘이 보여주는 인간적인 마력은 그 분위기를 잠시 정화시키는 듯하며 그가 펼치는 수학 공부 잘할 수 있는 방법은 타당성이 있으나 현실적인 교육 현장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한다. 그것이 실제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현장 학생들에게 전이될 수 있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줄다리기에서 공부의 신은 환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극적인 설정을 하게 된다.

중간고사 백점 만점이라든지, 영어실력에서 전교 1,2등의 학생과 영어 대결을 하는 등의 일이다. 그 일들이 천하대특별반의 존폐여부를 결정하는 설정을 둠으로써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환상을 기대하게 함으로써 시청율을 높이고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2~3주 공부해서 잘 할 수 있는 수업과정이 존재한다면 그야말로 현직의 수많은 교사들에게는 좌절감을 안겨주는 대박 드라마다.


2010/01/27 16:13 2010/01/27 16:13
Posted by 길목


유닉스의 역사를 읽어보고 있다.
유닉스를 개발하려고 했다면 개발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에 정책담당자들은 유닉스 자체에 대한 개념이나 시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에 이렇게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지만 게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느라 유닉스를 개발했다는 두 사람이야기가 나온다.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만 더해주는 지금 정부는 무엇을 개발할 수 있을까?
2008/09/05 18:10 2008/09/05 18:10
Posted by 길목


평화만들기 김승국 샘과 함께 동영상 제작을 해 보았습니다.

촬영 : 장익수
나래에터 : 김승국


2008/08/22 11:59 2008/08/22 11:59
Posted by 길목